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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해외 동료들과 만남 이후 우리들의 대화 박지선, 임현진, 최석규 해외 동료들과 이야기를 시작했던 6월부터 9월을 지나 연말이 되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초에는 우리가 한해 내내 코로나와 함께 살게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해외 동료들과의 대화를 마친 지금 각자 고민과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큐 : 팬데믹이 우리에게 준 시간을 ‘멈춤(Pause)과 정지(Stop)’라는 두 가지 의미에서 생각해봤다. 어떤 것은 잠시 멈춤(Pause)으로, 다른 것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또 다른 것은 도저히 회생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정지(Stop)해서 끝내야 한다. 15명과 인터뷰를 하면서, 동료들이 준 교훈은 무엇을 잠시 멈추고, 무엇을 끝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다. 예를 들면, 해외 투어의 경우 이제는 더 이상 기존의..
일곱 번째 연결과 대화 - 온 더 무브(On the Move) 일곱 번째 연결과 대화 7월 22일, 수요일 온 더 무브(On the Move)의 마리 르 수르(Marie Le Sourd) 2020년 오래동안 계획했던 국제교류 활동이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펜데믹이 시작되었을때만 해도 가을이 되면 우리는 모두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세상에서 잠시 미뤄두었던 일들을 지속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펜데믹의 상황은 가을로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불확실한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사유가 필요할까? 공연예술의 국제교류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국제 문화 이동성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전문기관 온더무브의 사무총장 마리 르 수르(Marie Le Sourd)와 2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녀와의 열정적인 대화는 현재 유럽과 전세계가 고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