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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기획·연구자

\ 박지선

축제 기획자, 공연 기획자, 문화예술 국제교류활동 기획자이며 리서처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지구를 산책하며 세상과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동료 기획자, 예술가들과 답을 찾아나가는 일이다. 최근 3년 동안 지속하고 있거나, 지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일들의 주제는 서로 맞닿아 있다. 경계와 공존, 도시와 지금 시대의 예술이다. 2017년 도시에 대한 사유와 새로운 예술적 방법론의 실험으로 도시예술 프로젝트 커넥티드 시티(Connected City)를 기획했다. 2019년 시작한 DMZ 리서치 프로젝트는 DMZ 렌즈를 통해 우리 시대를 사유하고자 하는 국제 리서치 활동으로 장기적으로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기술지배 시대의 동시대 예술에 대한 질문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연극’ 프로젝트 랩을 기획하기도 했으며, 현재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과 더불어 디지털 세상 속 예술에 대한 생각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공연 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리서치를 진행중이다. 2020년에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획자 예술가들은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가? 의 질문을 가지고 리서치를 진행 중이다.  

 

기획자로서 나는 이동하는 사람, 동시대를 읽는 사람, 질문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나와 주변에 말걸기를 하고 있다. 

jisunarts@yahoo.com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

뉴 커넥션(New Connection) 리서치를 시작한 계기는 이렇다. 전 세계의 국경이 닫히고 세계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 갇혔다. 극장도 축제도 예술행사와 모든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불확실한 미래는 현재를 맞이하는 순간 불확실성을 갱신했다. 이동성의 위기 속에서 내가 그 동안 해왔던 일들(국제교류)은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어느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기저기 작은 시도들이 보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의 동료들과 지금 서로의 환경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갑자기 앞당겨져 온 미래가 머무는 현재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해외 동료들과 이야기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 최석규

Creative Producer  2005년 창립한 아시아나우(AsiaNow)을 통해, 10년간 한국연극의 국제교류, 다양한 국제공동창작,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프로듀서와 드라마투루기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극단 여행자, 사다리움직임연구소,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해외 투어, 국제공동제작, 예술가 레지던시를 기획하였고, 아시아나우 자체 기획으로 호주와 현대 서커스음악극 <사물이야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장소특정형 공연 <Oneday, Maybe>를 일본, 영국과 공동 제작 하였다.  또한 2014년부터 시작한 아시아 프로듀서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Asian Producer’s Platform’과 APP Camp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Festival Director  춘천마임축제(1994년-2009년) 부예술감독, 안산국제거리극축제(2012년-2013년) 예술감독, 영국문화원이 주관한 한영예술교류의해2017-18 (2015년-2018년) 예술감독. 지난 15년 동안 공연예술축제의 현장에서 축제 프로그램기획과 공연예술축제 기획 경영 작업을 하였다.

 

Researcher/ Curator  2019년부터 동시대 중요한 화두 중, “예술과 도시”, “예술의 다양성, 접근성, 포용성” 그리고 “예술과 테크놀로러지”에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창작 리서치 및 프로젝트 개발을 하고 있다. 빠른 도시의 변화를 일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해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도시 예술 프로젝트인 커넥티드 시티(Connected City)을 한영상호교류의해 프로젝트로 기획하였고, 예술의 다양성, 접근성, 포용성 프로젝트로 남산예술센터와 제주문화재단과 2019 국제포럼 <극장 공간의 접근성(Accessibility)과 장애 관객 서비스>, 제주국제 컨퍼런스 <포용적 접근의 장애예술·창작개발과 창작공간 만들기> 공동기획하였다. 또한  <영국 그레이아이 극단의 미학적 접근 창작 워크숍>과 <무용 오디오 디스크립션 창작 워크숍>을 스코틀랜드 출신의 엠마 제인 맥핸리와 기획하였다. 

asianow2005@gmail.com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New Connections은 COVID-19으로 격리된 시간과 유예된 활동의 시간을 지나면서,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한 질문과 사유를 위한 공간이다. 여전히 불확실성(Uncertainty)의 시대를 살아야 하지만, 만약 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예술 생태계의 변화를 위해 무엇이 회복 되어야하고, 이전의 일상(Normality)으로 돌아 갈 수 없다면, 우리에게 다시금 예술은 무엇이고, 예술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국제교류와 국제이동성 플랫폼의 역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 임현진

독립 프로듀서로, 공연, 연극, 다원예술, 거리예술 분야에서 활동한다. 극단 몸꼴, 비주얼씨어터꽃, 아이모멘트,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 등의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하거나, 국제 공동제작을 매개했고, 작품을 해외 예술계에 소개하는 일도 해왔다. 최근에는 호주의 예술가 매들린 앤 팀, 한국의 김지현과 미디어-소리 설치 프로젝트인 <비 오는 날이면(2020)>을 제작하여 멜버른 아시아토파 페스티벌에서 이를 선보였다. 축제 기획자로 하이서울페스티벌(2010-12), 안산국제거리극축제(2014-15)를 거쳐, 현재는 포항거리예술축제(2018-), 과천축제(2019-)에서 일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공동체를 위한 예술, 공간 민주화의 관점에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실험과 시도들을 추구한다. 예술를 매개로 예술가들이 새로운 지역과 공간을 만나게 하고, 이를 작품 안에 담아내도록 연결하는 것이 즐겁다. 최근 기획한 ‘창작 랩 프로젝트 <이야기北(2019)>’은 연구 기반의 공연예술 축제로, 예술가들과의 공동 연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소재와 방법론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 작업을 통해 매개자이자 협력자로서 기획자의 가능성에 대해 몰두하게 되었다. 한국거리예술협회의 운영위원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거리예술마켓’ 사업의 기획을 맡았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아시아프로듀서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myunzee@naver.com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

위기라는 이름의 새로운 계절을 마주한 우리는 처음에는 방황했지만 이내 서로의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자유로이 만나 교류하던 것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일들을 꿈꾸기에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뉴 커넥션은 제법 빠르게 다가올지 모르는 또 다른 미래를 바라보며 당연히 해야했던 일이었다. 인터뷰를 빌미로 나누게 되는 대화와, 이로부터 새로이 발견하는 질문들은 여전한 연대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화와 질문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늘 즐겁다. 이 시간들이 쌓여서 새로운 길, 다양한 길을 함께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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